'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최희선, '동두천 록페' 무대.."록의 가치 들려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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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09-20 22:02:32 조회수 222

기타리스트 최희선 [ANT W@RKS COMMUNICATION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30년간 조용필과 위대한탄생의 리더로 활동하며 형님에게 배운 음악과 공연의 진가를 보여줄 수 있는 무대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리더인 기타리스트 최희선이 국내 최장수 록 음악축제인 ‘동두천 록페스티벌’을 준비하는 과정을 이렇게 말했다.

20일 최희선 측에 따르면 ‘최희선 밴드(기타 최희선, 드럼 강호, 베이스 허인녕)’는 오는 25일 경기도 소요산 입구 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동두천 록페스티벌 2022’에 출연한다.

이번 무대를 위해 최희선은 자신의 솔로 앨범에 수록된 연주곡은 물론 관객들과 호흡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음악으로 레퍼토리를 구성했다.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리더로 지난 30년간 가왕 조용필과 함께 국내외 대형 무대에 오른 최희선은 2013년 기타 연주곡만으로 구성한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한 이후 다양한 개인 공연뿐만 아니라 록페스티벌, 자신의 이름을 딴 여름음악 축제(최희선의 한여름밤 축제)를 통해 관객과 만나고 있다. 특히 최희선의 공연에선 기타리스트로의 정통 연주뿐만 아니라 대중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우리 시대 명곡들을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인다. 블루스와 록 등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편곡한 음악이 무대마다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어 각종 음악 축제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최희선은 “동두천 록페스티벌은 단순히 최장수 록페스티벌이라는 상징성을 넘어 한국 록의 발상지로 오랜 시간동안 록 음악 축제로의 정체성을 이어가고 있다”며 “축제의 의미를 되새기고, 관객들에게 잊고 지낸 록 음악의 가치를 들려줄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1999년 제1회 페스티벌 개최 이후 해마다 이어지고 있는 ‘동두천 록페스티벌 2022’엔 최희선 밴드를 비롯해 UK QUEEN, 로맨틱 펀치, 스트릿건즈, 미국 뉴올리언스 펑크록 밴드, 크랙샷, 롤링쿼츠, 스프링스 등 다수의 밴드가 무대에 오른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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