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가왕' 조용필 명곡, 뮤지컬로 재탄생한다..대본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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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10-19 21:42:13 조회수 151

[서울=뉴시스] 조용필. 2022.10.17. (사진 = 인사이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조용필의 명곡들이 주크박스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19일 조용필의 소속사 YPC와 뮤지컬 제작사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조용필의 주크박스 뮤지컬 제작을 위한 대본 공모전이 진행된다. 이번 공모전은 오랜 세월 자신의 노래로 뮤지컬을 만들고 싶어했던 조용필과 그의 콘서트를 기획하고 제작해 온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가 의기투합하면서 시작됐다. 11월1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4개월간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가 진행된다. 총상금은 1억5000만원이다. 기성작가나 신인 등 구분이 없으며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외국 국적의 작가들에게도 문이 열려있다. 다만 대본이나 스토리 제출 시 한글로 번역해 제출해야 한다. 형식과 내용은 제한이 없으며 조용필의 히트곡으로 만들 수 있는 140분 내외 뮤지컬 대본 혹은 스토리를 제출하면 된다. 조용필이 발표한 모든 노래를 소재로 하며, 뮤지컬 넘버 리스트도 제출해야 한다. 조용필이 발표하지 않은 노래는 넘버로 사용할 수 없다.


[서울=뉴시스]조용필 뮤지컬 대본 공모전 포스터. (사진=YPC,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제공) 2022.10.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총 3편을 선정하며, 그중 대상에는 1억원의 상금과 함께 2025년 예정된 뮤지컬 작품 개발을 함께할 기회가 부여된다.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는 "뮤지컬 업계는 물론 문화계 관계자들이 지속해 조용필의 노래로 만들어지는 뮤지컬 제작을 염원해왔다. 전 국민적으로 사랑 받는 조용필의 명곡들은 그 곡 자체만으로도 한편의 서사가 그려지는 깊은 울림을 준다. '꿈', '킬리만자로의 표범', '큐(Q)', '창밖의 여자', '그 겨울의 찻집', '바람의 노래' 등 몇 곡의 히트곡만 떠올려도 무대가 그려진다"고 전했다. 한편 조용필은 4년만에 콘서트를 개최한다. 오는 11월26일과 27일, 12월3일과 4일에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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