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조용필 “내년초 두곡, 가을에 열곡 내 20집 완성”
작성일 | 2022-11-28 20:46:24 | 조회수 | 1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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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여 세대초월 무대 열창 “팬들 좋아할만한 곡, 낯선 곡… 저 나이에? 할만한 곡 있을것” 10년만에 정규앨범 발매 예고
그러면서 “앨범엔 여러분들이 좋아할 만한 곡도 있고, ‘저건 좀 그래’ 싶은 곡도 있고, ‘어? 저 나이에?’ 할만 곡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용필은 최근 데뷔 이래 처음으로 싱글 형태의 신보를 발표했다. 새 싱글 ‘로드 투 트웬티-프렐류드 원(Road to 20-Prelude 1)에는 ‘찰나’와 ‘세렝게티처럼’이 수록돼있다. 작곡에는 해외 프로듀서, 작사에는 김이나가 참여했다. YPC는 앞서 “이번 신곡 발표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엔 20집의 일부 곡들을 담은 미니앨범(EP)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조용필이 내년 초에 선보이는 신곡들은 미니앨범 형태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가을 예정된 정규 20집은 발매 기준으로 무려 10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다. 조용필은 2013년 발매한 정규 19집 수록곡인 ‘헬로(Hello)’와 ‘바운스(Bounce)’로 음원 차트를 석권하고, 음악방송 정상에 오르며 시대를 아우르는 ‘세대 통합’의 아이콘으로 굳건히 자리했다. 최근 발매한 신곡 ‘찰나’와 1985년 발표한 8집 앨범에 수록된 ‘킬리만자로의 표범’을 잇는 ‘탄자니아 연작’인 ‘세렝게티처럼’의 반응도 좋다. 전문가들은 “가왕의 색깔을 살리면서도 젊어진 진일보한 음악”(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 “실험주의자 조용필의 세대를 관통한 음악”(임진모 대중음악평론가)이라고 평가했다. 세대와 성별을 초월한 대통합의 장이었다. 공연은 2시간 10분 동안 쉴 틈 없이 이어졌다. 가왕은 물 한 모금도 마시지 않았고, 의상 한 벌도 갈아입지 않았다. 그 흔한 초대가수 없이 오로지 혼자만의 노래로 무대를 이끌었다. 이날의 공연은 ‘가왕’의 이름값을 증명했다. 조용필은 ‘미지의 세계’를 제외하고 대부분 원키로 소화했다. 70대에도 자신의 노래를 원키로 소화할 수 있는 가수는 전 세계 어디에도 없다. 앙코르곡 ‘찰나’와 ‘여행을 떠나요’. ‘히트곡의 대향연’은 반세기 이어온 가왕의 세월을 엿보게 했다. 지방 투어 없이 서울에서만 열리는 이번 공연은 오는 12월 3~4일 두 차례 더 관객과 만난 뒤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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