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2005/06/29]조용필 "35주년 공연보다 더 훌륭한 공연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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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5-06-29 12:55:09 조회수 2081

"지난 2003년 데뷔 35주년 기념공연보다 더 나은 공연을 만들겠다."

국내 최초로 월드컵 스타디움 투어 콘서트를 벌이고 있는 가수 조용필이 서울 공연을 앞두고 가진 제
작 발표회에서 "지난 2003년 데뷔 35주년 공연보다 훨씬 나은 공연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29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서울 리젠시룸에서 열린 '2005 PIL & PEACE' 조용필 
콘서트 제작발표회에서 조용필은 "조명이나 음향 그리고 4면에서 공연을 볼 수 있는 스크린 설치해 35
주년 기념공연 당시보다 훨씬 나은 공연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조용필은 "데뷔 35주년 기념공연은 우천으로 인해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며 "이번에는 우천에 대한 대
비책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조용필 데뷔 35주년 기념공연 'The History'는 지난 2003년 8월 30일 잠
실 주경기장에서 열렸으며, 당시 폭우속에서도 유료관객만 4만500명을 동원하는 등 성황리에 펼쳐졌
다.

조용필은 지난 5월 8일 제주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 공연을 시작으로 수원, 부산, 대구를 돌며 11만 9000
여명을 동원한 상반기 투어에 대해 "기대이상으로 만족스런 공연을 하게 돼서 너무 기뻤다"며 만족감
을 표시하며 하반기 일정에도 좋은 무대를 만들 것을 약속했다.

국내 최초로 최대 규모의 월드컵 경기장 공연을 벌이고 있는 조용필은 대형 야외 공연의 고충도 털어놨
다.

조용필은 "야외라는 특수성 때문에 우리가 하고 싶은 무대연출을 그대로 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최대한 스타디움에서 할 수 있는 연출은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8개 도시 투어 중 유독 서울 공연에서만 월드컵 구장이 아닌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공연을 갖는 것
에 대해서는 "상암 월드컵구장에서 공연을 해야 하지만, 월드컵 구장이라는 위험부담과 관객 수도 생각
해야 했다. 고민 끝에 어렵게 내린 결정이다"고 밝혔다. 

제주, 수원, 부산, 대구 등 4개 지역을 돌며 상반기 투어를 마친 조용필은 오는 9월 10일 대전공연을 시
작으로 9월 30일 서울, 10월 8일 광주, 10월 15일 인천에서 하반기 공연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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