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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위원장의 문화예술에 대한 지대한 관심사에 기대를 걸어볼만하다는 희망적인 얘기도 나온다. 
방송사 한 관계자는 "남한 최고의 국민가수인 조용필 씨와의 만남이 김위원장에게도 나쁠게 없지 
않겠느냐"고 설명했다. 과거 김연자 씨가 평양공연에서 김위원장을 만난 사례가 있기도 하다. 
김연자 씨가 2001년과 2002년 김일성 생일 행사인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에 참석했을 때는 
예고 없이 공연장을 찾기도 했다. 김정일 위원장은 이날 공연에 참석하지는 않는다.

한편 행사를 총괄하는 SBS측도 이번 행사의 의미와 성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 조용히 두사람의 
만남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