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 기사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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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4-06-11 01:17:09 조회수 6648
국내 최대 주간지 TV 가이드 만세     조용필(가수)  = 나처럼 「TV 가이드」에 시달린(?) 연예인도 드물 것 같다. 한달 평균 2~3 차례씩 표지다, 화보다, 기사다며 불려 다녔으니 말이다. 하지만 나는 자부한다. 「TV 가이드」 와 함께 태어났고 성장했다고. 이제 누구나가 공인하는 국내 최대 주간잡지로 자란 「TV 가이드」에 만세를 보낸다. 『TV 가이드 만세!』 '85 방송인 베스트 10 1985년 TV 가이드 조용필 최다득표 ■ 2위 득표의 2배 넘어 <가수> 조용필은 10개 부문중 득표수 10만대를 돌파한 유일한 수상자가 됐다. 록, 트로트, 민요 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패턴을 구사하는 조용필은 올해의 잦은 국내공연으로 해외공연이 많았던 지난해보다 단단한 기반을 다진 듯하다. 조용필의 독주를 견제할 가요계의 적수가 나타나지 않는한 그의 앞날은 창창하기만 하다. 한국의 방송인기인 베스트 10 1985년 TV 가이드 국내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TV스타」는 과연 누구일까? 지령 200호를 맞은 「TV 가이드」는 애독자들의 엽서투표로 「한국의 빙송 인기인 200」의 순위 를 집계했다. 그중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연예인은 소녀들의 우상으로 불리는 가수 조용필. 탤런트·MC·가수·DJ등의 10ro 부문에서 가장 돋보인 활동으로 부문별 1위를 차지한 영광의 얼 굴들을 모아 「방송인기인 베스트10」을 사진으로 엮어본다. 가수/조용필 지칠줄 모르는 노력과 열창으로 최고인기인의 영광을 안았다. 국내는 물론 일본 가요계에서도 스타 대우를 받고 있으며 최근에 발표한 제7집 앨범이 히트되고 있다. 조용필 공연 수익금 성금으로 전달 1985년 12월 TV 가이드 12월 8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조용필 특별대공연의 입장수익금이 연말 이웃돕기 성금으로 서울 시에 전달됐다. 18일 하오 3시 25분 염보현 서울시장을 방문한 서울신문사 김종림이사는 6백 9 만 8천원을 기탁했다. 9월의 가요 베스트 50 TV 가이드 지난 8월 김범룡의 돌풍에 밀려 휘청거렸던 조용필의 신곡 '어제 오늘 그리고'가 9월의 가요베 스트 50'에서 골인지점을 앞둔 마라톤 선수처럼 단연 스피드를 내고 있다. 지난달엔 2위였던 '바람 바람 바람'보다 불과 1천 4백 40표를 앞섰으나 이번달엔 무려 1만 3천 표를 앞서는 더블 스코어를 기록. '어제 오늘 그리고'의 이런 독주는 8월 집계를 보고 충격을 느낀 조용필 팬들이 집중적으로 성 원을 보낸 결과라 추측된다. 그래선지 3위였으나 1만 9천여표를 얻었던 '미지의 세계'는 이번에 2위로 올랐으면서도 7천표가 떨어지는 현상을 빚었는데 3위로 밀려난 김범룡의 노래도 1만표 이상이나 감소. 조용필의 노래는 1,2위 외에도 '그대여' '들꽃'등 4곡이 10위권에 모두 랭크되어 있어 '이달의 가요 베스트 50'중 가장 강력한 힘을 보이고 있다.    1985년 9월의 가요 베스트 50 순위 곡    명 가  수 득표수 1   어제 오늘 그리고 조용필      22,862 2   미지의 세계      조용필      12,015 3   바람 바람 바람   김범룡       9,743 4   불 티            전영록       9,607 5   갈 등            이선희       9,584 6   희나리           구창모       8,701 7   그대여           조용필       8,639 8   아! 옛날이여      이선희       8,366 9   바위섬            김원중       7,048 10  들 꽃             조용필       6,924 11  내가 어렸을 적엔  조용필       6,670 12  여 인             하남석       6,548 13  J 그대는          오   복      6,29 5 14  소녀의 기도       이선희       6,114 15  이해하기 어려운 이야기 최혜영   6,001 16  사랑의 약속        김학래       5,888 17  하늘나라 우리님     송골매      5,724 18  비내리는 영동교     주현미      5,715 19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  배따라기    5,639 20 다시필 사랑위해     이선희        5,470 생  략... 조용필, 유재학 前 매니저 결별 1년만에 다시  '악수' 1985년 9월 조용필의 전 매니저 유재학씨가 다시 조용필과 손을 잡았다. 84년 9월 건강상의 이유로 조용필과 헤어졌던 유씨는 꼭 1년만에 재결합, 지금의 매니저인 이태 현씨와 공동 매니저가 되어 유씨는 대외적인 홍보 섭외, 이씨는 대내적인 기획관리를 맡게 된 다. 조용필 중공에서 부른다 일본 프로덕션통해 올 여름 공연을 추진 1985-4-20 TV 가이드 조용필이 중공의 수도 북경에서 공연은 하게 될지도 모른다. 이것은 그저 꿈같은 소리만은 아니 다. 조용필의 일본내 공연활동을 관리하고 있는 프러덕션인 교도 도오꾜사에서는 중공의 문화 관광채널로부터 조용필의 북경공연을 제안받았으며 현재 중공측 공연관계자와 협의가 진행중임 을 밝혔다. 가능하면 올여름 단행한다는 계획이지만 한국가수의 중공 진출이 가능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이 소식통은 도오꾜의 현지에서 관게자들의 입을 통해 직접 입수한 것이다. 얘기는 제14회 도오꾜 음악제 세계대회 (도오꾜가요제 공식명칭)가 막을 내린 지난 1일밤에서부 터 시작된다. 도오꾜의 프린스호텔 2층홀에서는 수상가수와 음악제 참가자들이 모여 석별의 정 을 나누는 송별파티가 있었다. 천연색 조명등 아래 올드랭자인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펼쳐진 이 날밤 파티의 하이라이트는 게스트로 참가한 한·일 가요계의 스타 조용필이 장식했다. 그것은 일본인을 비롯 한자리에 모인 13개국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 3분짜리 프로그램이었 다. 주최측인 TBS TV측이 연출한 것인데 조용필은 이날 파티무대에서 「국제우호상」이라는 타 이틀의 특별상을 자유중국가수 주디옹(여·일본에서 활동중)과 함께 중공의 톱가수 이곡일(李谷 一)에게 전달한 것이다. 중공의 톱가수(가운데)에게 국제우호상을 전달한 조용필 조용필을 사이에 두고 대만과 중공의 가수가 나란히 한자리에 서서 관중의 요란한 박수갈채를 받은 것이다. 그 순간을 지켜본 한 일본가요관계자는 한국가수와 두갈래 중국가수의 합석은 일 본에선 처음 있는 일이라며 신기해 했다. 조용필의 북경공연 제안과 그에 따른 협의문제에 대한 애기는 교도 도오꾜측에서 나왔다.조용필 의 일본 스케줄을 맡고 있는 엘리 시바따씨(38)는 조용필의 북경공연 청사진이 매우 적극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중공의 관광문화 관계자의 제의에서 비롯되었으며 현재 상태로는 여러 가지 계획이 대두되 고 있어 확실한 코멘트는 줄 수 없다고 덧 붙였다. 조용필 북경공연계획을 뒷받침하는 몇가지 얘기도 있다. 그중 하나는 조용필의 노래가 이미 중 공에 상륙했다는 얘기다. 조용필이 일본에서 취입한 테이프와 레코드(모두 한국가요)가 홍콩은 물론 홍콩을 통해서 중공에 들어갔다는 것이다. 아직 그곳에서 인기를 끈다고는 말할수 없으나 중공에서도 조용필의 노래를 듣고 알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들이 주목을 하게한다. 조용필의 일본측 관계자에게 공연 프로포즈를 해온 중공사람도 자기나라에서 조용필의 테이프를 듣고 왔다는 얘기다. 조용필 장본인의 얘기는 ? 조용필은 북경공연문제가 거론되고 있다는 사실은 시인했으나 자신이 뜻대로 결정할 사항이 아니라며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다. 이문제에대한 최종확인으로 교도 도오꾜사의 지로 우찌노사장(57)을 만났다. 『분명히 계획은 진행되고 있으나 결정된 사항은 아닙니다.』고 그는 말했다. 우찌노 사장은 조 용필을 아시아의 스타로 키우기 위해서는 중공공연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공연(계 획이지만)타이틀도 준비되었다고 밝혔다. 즉, 조용필의 공연무대는 「오라의 제전」이란 종교적인 색채의 행사로 슬로건은 평화를 기원하 는 것을 내걸고 있다는 것. 제1회 행사가 지난해에 도오꾜의 부도오깐에서 열렸고 2회 행사가 중공의 북경에서 열릴 예정이라는 것이다. 우찌노 사장은 1회때의 공연포스터를 보여주면서 만 일 조용필의 중공진출이 가능하게 되면 그 무대에 서게 된다고 말했다. 조용필, 상처안고 무대에 아직 불편하지만 팬 성원에 보답하겠다 1985년 8월 폭행사건으로 입원했다가 지난 3일 퇴원한 조용필이 10일 저녁 7시 MBC TV '쇼 2000'에서 스페 셜 무대를 갖는다. "아직 완쾌된 상태는 아니지만, 그동안 염려해주신 분들께 보답하는 의미로 무대에 서게 됐 다."는 얘기. 코미디언 김병조가 우정 출연, '100년후의 조용필'을 코믹하게 꾸미며 주병진 나미등도 함께 출 연하다. 조용필은 '눈물로 보이는 그대' '바람이 전하는 말'등 11곡을 부를 예정. 연출 신종인. 가수 조용필 폭행당해 입원 1985-07-29 경향신문 가수 조용필(36.서울 강남구 서초동 삼호아파트3동202호)가 지난 18일 새벽 술집에서 폭행을 당 해 갈비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26일 서울 강동구 석촌동 남서울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있 다. 조씨는 지난17일 하오11시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거북이 카페에 친구들과 술을 마시러 갔다가 옆좌석에서 술을 마시던 부산나이트클럽 사장 김진호씨일행이 「이쪽으로와서 함게 마시자」는 것을 거절하자 김씨일행 중 1명이「건방지다」며 주먹으로 가슴을 때려 왼쪽 늑골이 부러졌다. 조씨는 폭행을 당한뒤 그대로 귀가했다가 18일 아침 「가슴이 저리다」며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292의33 김융정형외과에서 진찰을 받은결과 전치5주의 진단이 나왔으나 바쁜 스케줄 때문에 참 고지내다가 이날 입원한것이다. 김씨는 부산에서 연예인을 가장많이 쓰는 나이트클럽 사장으로서 조씨와는그동안 업소출연관계 로 두터운 친분을 유지해왔다. 그대의 초상 ( 작사 조소혜 / 작곡 조용필 / 노래 조용필) 저 빈들에 서면 한자락 바람으로 내게 오는 당신 오늘도 저물도록 못다한 그리움에 이밤도 불밝힌 하이얀 내꿈하나 그대 가슴에 스치는 바람이라 한들 그대 가슴에 흐르는 물결이란 한들 내 작은 사랑으로 부르는 하이얀 이름 있어 노래처럼 내게와 바람되는 그대 눈물처럼 젖어와 물결되는 그대 KBS 새 주말극 '그대의 초상'은 2월 22일 첫 방송이라 주제가는 아직 시청자들에게 낯설다. 김 수동 PD로부터 주제가 작곡 의뢰를 받은 조용필은 록풍으로 3일만에 멜로디를 완성, 그의 히트 송 '창밖의 여자'와 흡사한 분위기다. '꽃바람' '축복' '열망' '산유화' 물망초'등의 TV극 주제 가를 계속 불러온 조용필은 "드라마 '축복'의 주제가 '촛불'만큼이나 자신있는 노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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