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1977/5/6]조용필 돌연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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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4-06-11 01:12:52 조회수 3785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불러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조용필군(30)이 4일 돌연 은퇴를 선언, ?요계를 떠났다. 조군은 지난 3월부터 가요계 일부에서 일고 있는 자신의 대마초 흡연 시비에 가책을 받아 가요계를 떠나? 것이라고 돌연한 은퇴 이유 를 설명했다. 조군은 「아직 당국으로부터 출연 정지 통고는 받지 않았으나 더이상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 ?않으려고 서둘러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조군은 보컬그룹「조용필과 그림자」의 악사로 활약하던 지난 72년 대마초를 피운 사실이 75년 일제 단속 ?적발돼 10만원의 벌금형 을 받았었다. 그런데 최근 그가 스타덤에 오르자 몇몇 가수들이 이같은 사실을 문제삼아 당국에 투서, 말 湧?빚어왔다. 67년 가요계에 데뷔한 조군은 76년 8월「돌아와요 부산항에」를 취입, 10년만에 스타덤에 올랐으나 8개월 ?못돼 가요계를 떠나게 됐 다. 너무 짧았던 인기로 아직 생활 기반도 닦지 못한 조군은 앞으로는 그를 아껴주는 어느 선배의 사업이 ?돕고 살겠다고. 한편 조군은 10일전부터 은퇴를 결심, 방송 출연을 일체 거절해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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