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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의 서재

오빠와 음악과 팬이라는 이름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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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9-02-16 00:06:23 조회수 1862
갑자기 끄적 거리고 싶은 마음에.. 자판을 두드려 봅니다. 일주일 전부터 오빠의 영상 자료들을 새롭게 다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오빠 노래하는 영상(TV, 공연) 코미디 연기하는 영상 ㅎㅎ(짱 재밌습니다^^) 영화속 모습, 10대 가수왕 영상(그때도 그랬고, 지금 다시 봐도 감동적이고 짜릿합니다) 50주년기념 팬미팅 영상...등등 (저도 그 자리에 있었지만, 무대에 올라간 팬들을 보면서 이제서야 배가 살살 아프기 시작했네요~>.<) 원래 밤을 잘 새지 못하는데, 며칠을 밤을 새워 빠져서 보는 건지... 그러던 한 닷새째 되던 밤. 젊은 시절 노래하는 오빠의 얼굴을 빤히 보다.. 갑자기 가슴 한켠이 싸하면서 찡해졌습니다. 얼마전 힛트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를 보면, 퀸의 음악과 오빠의 음악은 닮은 점이 있었습니다. 실험정신, 도전정신의 음악들. 이미 젊은 날에 많은 것을 보여 주셨지만, 앞으로도 더 많은 것을 보여주실 수 있는 분. 하지만..그 끝의 시간은 있는 법. 아마 젊은 날에 노래하는 오빠의 얼굴을 보면서 가슴 한켠이 아팠던 건.. 잠재적이었던 그 생각이 나도모르게 스쳐 지나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수 많은 팬들과, 또 더 대단한 팬들 사이에서.. "저도 오빠를 열렬하게 아주 많이 좋아하는 열성팬이에요~" 하고 내 존재감을 뿜뿜 알리기엔 역부족이지만, 저도 오빠의 역사 곳곳에 작은 점을 찍으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제자리에서 열심히 살고 있다보면, 오빠를 볼수 있는 좋은 소식이 또 파랑새처럼 날아오겠지요? 오늘 밤도.. 오빠의 노래를 들을 수 있고, 잠이 들수 있는.. 참 아름다운 밤입니다.

댓글9

  • 칼라데아
    2019-02-19 09:45:11

    서권원 님을 비롯한 남성 팬분들의 열정도 대단하지요^^

  • 남상옥
    2019-02-18 23:32:12

    권원이 댓글에 좋아요 누르는ㅎㅎ

  • 서권원
    2019-02-18 13:30:53

    저는 여러분들의 열정에 감동을 받네요

  • 칼라데아
    2019-02-18 13:13:32

    상옥언니~한 열흘 밤을 샜더니 결국 병이나서 일요일 내내
    잠만 잤네요.
    네~오빠도 행복하시고,우리 팬분들 모두 다 행복했으면 해요^^

  • 칼라데아
    2019-02-18 13:08:41

    영자님도 오빠와의 추억이 그립고 아름답죠?
    저희도 만만치 않은 나이라;; 좀 힘들수도 있겠지만,
    앞으로도 쭉 날아올라 보아요^^

  • 남상옥
    2019-02-17 21:15:38

    가슴찡한 글이네요....제일 소중한 순간은 늘 현재라지요...
    지금 이순간 우리들 가슴속에 있는 오빠에 대한열정이 오빠께 가 닿기를
    그래서 오빠를 행복하시게 하는 무언가가 되기를 바라봅니다..

  • 구영자
    2019-02-17 14:34:05

    내삶에 열심이었고.. 이제 주어진 여유로 돌아보니
    오빠와의 시간이 이렇게 흘러버렸네요 ㅠ
    맞아요..지금부터라도 남은 열정을 더더 열심히
    날아오르게 하면 되는거겠죠~
    우리의 남은 열정을 오빠께 다 쏟아드려봐요^^~

  • 칼라데아
    2019-02-16 22:36:03

    네~더 힘내서 더 열정적으로 오빠를 사랑하기로요^^

  • 석영화
    2019-02-16 17:19:26

    저도 오빠의 옛날 영상을 보면
    갑자기 가슴 저 밑바닥에서 울컥하고 뜨거운 것이 쏫아 오른답니다.
    오빠 앞으로 다가오는 시간들을 온 몸으로 막고 싶다는 생각에...

    올해는 작년보다 조금이라도 더 열성적인 팬이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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