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늘 앞서가는 음악 해야" 말했던 '가왕'…신간 '청춘 조용필'
작성일 | 2024-10-26 21:29:02 | 조회수 | 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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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말부터 2004년까지 스포츠 신문의 기자로 활동한 홍성규 작가가 조용필의 청년 시절을 집중적으로 조명한 평전 '청춘 조용필'을 펴냈다. 홍 작가는 1988년부터 10년 넘게 당대 최고 스타이던 조용필을 취재했다. 작가는 인터뷰와 만남을 통해 가왕을 지켜본 생생한 기억을 책으로 담아냈다. 홍 작가는 "조용필은 1990∼1991년 '추억 속의 재회'와 '꿈'을 발표하기 전, 기자와 만나 '가수는 늘 앞서가는 음악을 해야 한다'고 누차 말했다"며 "그로부터 30년이 넘게 지난 지금까지 그 놀라운 신념이 어김 없이 지켜지고 있음에 전율이 느껴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이제 20집 새 앨범이 나왔다"며 "더 늦기 전에 이 소중한 기억을 기록으로 남겨야겠다는 생각으로 집필을 시작했다. 먼지가 뽀얗게 쌓여 있던 취재 수첩과 스크랩 자료를 들춰보며 잊었던 옛 추억이 떠올라 혼자 울고 웃었다"고 덧붙였다. 책은 1부 '우리가 몰랐던 조용필의 시간들', 2부 '작은 거인은 어떻게 위대한 탄생을 이뤘나', 3부 '이 세상 모든 것들을 사랑하고 노래하리'로 구성됐다. 홍 작가는 현재 연예 단체, 기획사, 가수 등을 알리는 홍보 마케팅 컨설턴트로 활동 중이다. 21세기북스. 2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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